[날씨] 최강 한파 맹위, 서울 -15.2℃...내일 낮부터 풀려 / YTN

2018-01-12 2

올겨울 최강 한파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15.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이 이번 한파의 최대 고비가 되겠는데요,

오늘은 종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지만, 주말인 내일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한파가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오늘 날씨는 춥지만, 하늘은 맑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경기와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 강원 산간 지역은 기온이 -20도 아래로 곤두박질했고요, 제천 -20.3도, 대전 -13.7도, 대구 -10.6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기온은 -13도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6도, 퇴근길 무렵에는 -7도로 예상됩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종일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대전 -3도, 광주와 대구는 -2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서부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휴일인 일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강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높아집니다.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외출하신다면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추위에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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